대전문정중학교 1학년 이담은 학생.
국립대전현충원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통해 환경지킴이를 실천하겠다는 저의 강한 봉사 정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대전현중원에 처음 갔을 때, 그곳이 단순히 조용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과 역사가 담긴 특별한 곳이라는 것과, 감사와 존경을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충원에서 푸르게 자란 나무와 정돈된 환경은 그분들께 드리는 우리의 감사의 마음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전현충원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현충원 주변을 정리하고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해 보면서, 나뭇잎을 치우고, 쓰레기를 줍고, 묵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들은 단순한 봉사 그 이상으로 저에게 큰 깨달음을 줬습니다.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현충원의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은 저에게 큰 보람이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쓰셨던 분들의 이름을 보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됐고, 이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꿈을 꾸게 됐습니다. 저는 환경지킴이가 돼 우리의 소중한 자연과 역사적인 공간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키고 싶습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단지 자연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저는 대전현충원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대전현충원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더 나아가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사의 정신은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며, 나라를 위해 희생 하신 분들처럼, 저도 앞으로 주변을 돕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이 길을 걸어주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의 다짐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