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흥주 보훈이야기.. (2024년12월01일) 유엔군 초전에 참전한 유일한 한국인 윤승국 소장 이야기



94f519bc43117049d1747a56001e1787_1733101427_19.jpg
94f519bc43117049d1747a56001e1787_1733101437_42.jpg
94f519bc43117049d1747a56001e1787_1733101443_26.jpg 

유엔군 초전에 참전한 유일한 한국인 ‘윤승국 소장’ 

 

지난 1950년 당시 24살이었던 윤승국은 일본에 배치된 미군부대에 파견돼 교육훈련을 받고있었다.

6·25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교육은 중단됐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도중 서울이 3일만에 함락되고 유엔군이 참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무렵 가장 먼저 파병된 미국 스미스 부대의 대대장인 찰스 스미스는 작전 수행을 위해 윤승국 대위에게 연락장교로 활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승국 대위가 있었던 스미스 부대는 7월 5일 오산 죽미령에서 북한군과 6시간 동안 전투를 벌였다.

전력의 열세로 인해 철수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때 지리를 잘 알던 윤승국 대위가 행렬을 이끌어 부대원 200여 명의 목숨을 구했다.

정부는 그의 전공을 기려 1953년 화랑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제7묘역에 안장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