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철 의사자(1975. 9.15∼2001. 1.15)....
심경철 의사자는 1998년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2급항해사로 승선중이던 2001년 1월 15일 거제 남녀도 해상에서 유조선(SK해운) P-하모니의 알 수 없는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배가 침몰하는 순간 구명복을 착용하지 못한 여성 실습생 2명이 위험에 빠지자 자신의 목숨이나 마찬가지인 구명기구를 던져 구하고 자신은 맨몸으로 혹한의 겨울바다에 뛰어 내렸다가 사고를 당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희생된 심경철 의사자는 2001년 9월 의사자 확정을 받고 2007년 10월 국립대전현충원 의사상자 묘역에 안장됐다.
이재만, 한상윤 소방관은....
2011년 12월 3일 오전 8시 47분께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소재 가구전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 활동을 벌였다.
화재진압 중 거센 열기와 유독가스 배출 등 화재가 더욱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화재진압이 어렵다고 판단한 상부의 지시에 따라 현장을 빠져나오다 무너지는 구조물을 미처 피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산화한 이들에게 1계급 특별승진 및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고, 두 소방관은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