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영일입니다. 오늘도 새벽잠을 물리치고 사랑의 연탄 나눔을 위해 많은 분들이 모이셨습니다. 7살 꼬마아이부터 중학생, 그리고 연세 많으신 회원님들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마음이기 때문에 모두의 표정은 밝고 행복합니다. 오늘 연탄봉사에 앞서 제가 미리 방문하여 어르신을 만나 뵐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주 사랑의 연탄을 받으실 분은 연세가 72세이신 ○ ○ ○ 할머니 입니다. 할머니께서는 할아버지를 일찍 여의시고 두 딸과 함께 살고 계십니다. 허리가 너무 굽고 아파 직장을 다니기 힘드시고, 생활이 넉넉하지 않아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시고 또한 국가유공자 가정이기도 합니다. 따님도 건강이 좋진 않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몸은 너무 약해보이지만 정말 밝은 표정과 말투로 저를 반겨주신 할머니와 따님의 모습을 보며 정말 감사했고, 제 자신에 대한 반성과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겨울에 하루에 7장 정도의 연탄을 쓰신다고 합니다. 우리가 전해드린 연탄으로 할머니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언제나 파이팅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