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사체험교실·호국보훈기념사업회 등 케이크, 육류 전달
대전봉사체험교실·호국보훈기념사업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가치워크 등 6·25 참전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케이크, 육류 전달식 장면. 사진=선치영 기자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6·25 참전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예쁜 케이크 300개와 한우족, 라면 등 나눔이 펼쳐져 대전지역에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봉사체험교실과 사단법인 호국보훈기념사업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가치워크 등은 23일, 대전 중구 센트리아오피스텔 로비에서 6·25 참전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케이크 300개, 육류, 라면 등을 나누며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길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1980년대 충남대학교 그룹동아리 ‘백마들’에서 활동한 최병학(63) 씨의 하모니카 연주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막을 열었다.
대전봉사체험교실·호국보훈기념사업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가치워크 등 6·25 참전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케이크, 육류 전달식에서 윤창현 국회의원(사진 왼쪽)과 이택구 전 대전시부시장이 감사패를 우여하고 있는 장면. 사진=선치영 기자
이어 권흥주 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이 국회의원 윤창현, 전 대전시부시장 이택구,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국장 강석만, 외국인통합지원센터장 김윤희 등에게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적이며 625참전국 후손인 지역내 외국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호국활동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최병학 씨와 한성축산 이종주, 태성그린푸드 정기승 대표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전봉사체험교실·호국보훈기념사업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가치워크 등 6·25 참전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케이크, 육류 전달식 장면. 사진=선치영 기자
윤창현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세상 모든 이치가 ’나눔‘을 할 때 의미가 있고 ’나눔‘은 항상 즐겁다”라며 “저 또한 여기모이신 모든 회원들과 함께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최일선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택구 전 대전시부시장도 “행복한 나눔에 항상 앞장서는 대전봉사체험교실 등 회원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다가오는 내년 ’갑진‘년에도 ’값진‘ 계획을 세워 함께하는 나눔세상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대전봉사체험교실·호국보훈기념사업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가치워크 등 6·25 참전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케이크, 육류 전달식. 김효주(필리핀, 오른쪽), 김수영(태국) 6·25 참전국 이주 여성들이 당당한 대전시민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는 장면. 사진=선치영 기자
격려사에 이어 “15년여간 대한민국 대전에 살고 있어 이제는 뼈속까지 대전시민”이라고 밝힌 김효주(필리핀), 김수영(태국) 6·25 참전국 이주 여성들은 “한국에 시집와서 모든 것이 낮설고 힘들었던 시절부터 대전봉사체험교실 등 봉사자분들과 인연을 맺어 이제는 대전시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제는 도움받는 다문화 이주여성이 아니라 대전시의 당당한 시민으로서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권흥주 회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회원들과 함께 6·25참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봉사를 계획하다가 케이크 나눔을 하게 됐다”며 “케이크를 받아든 다문화 가족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내년을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대전봉사체험교실·호국보훈기념사업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가치워크 등 6·25 참전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케이크, 육류 전달식에 많은 인물이 참석헤 행사를 빛냈다. 사진=선치영 기자
이날 나눔행사에는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윤창현 국회의원, 이택구 전 대전시부시장, 송인석·정명국 대전시의원, 김문규 아노복지재단 이사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에 힘을 보탰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