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치어 방류와 새집 달아주기
환경생태보존회 주최
대전봉사체험교실과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주관
환경생태보존회는 10일 중구 유등천에서 이른 아침 주변환경정화를 마치고 25번째 토종물고기를 보존하고 야생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토종물고기치어 방류, 새집 달아주기'를 진행했다.
환경생태보존회(회장 우종순)가 주최하고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과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해 토종치어(붕어, 메기, 빠가사리, 대농갱이, 뱀장어 등) 3만 마리를 방류하고 새집 20채를 달았다.
이날 대전예술인협회 박상하,최병학,김지현 회원이 참여해 하모니카 등을 연주했다.
종순 회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 생태계 보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자연보호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방류된 치어들이 중구의 깨끗한 유등천에서 잘 자라기를 바란다”며, “뿌리공원이 야생조류들의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했던 서양화가 이시온 회원은 "오늘 방류된 치어들이 잘 성장해 갑천의 수질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수·생태 환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