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사랑의료재단, 대전지방보훈청 '모두의 보훈 드림'에 기부금 1000만 원 전달

정애순 이사장, 호국보훈기념사업회에서 고문으로 활동

정애순 대전참사랑의료재단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여섯 번째)과 권흥주 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사진 오른쪽부터 네 번째)이 20일 대전지방보훈청 '모두의 보훈 드림'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호국보훈기념사업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지난 20일 대전참사랑의료재단과 호국보훈기념사업회가 함께 '모두의 보훈 드림'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호국보훈기념사업회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애순 대전참사랑의료재단 이사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에 도움이 되고자 '모두의 보훈 드림'에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를 대상으로 선풍기를 지원하고 화재 방지를 위한 119안전스티커를 구입해 배부하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애순 대전참사랑요양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8 년에도 보훈나눔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의 보훈가족이 영예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백세 장수사진' 촬영 100명을 지원하는 등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에 동참한 권흥주 사단법인 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애순 대전참사랑의료재단 이사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예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를 실천해주신 대전참사랑의료재단과 호국보훈기념사업회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유공자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호국보훈기념사업회는 정애순 대전참사랑의료재단 이사장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대전에 거주하는 250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봉사단체다. 지난 2010년부터 취약계층과 보훈가족, 상이군경 등을 위해 위문품 전달, 김장김치 나눔, 연탄 나눔 등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