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휘 대전봉사체험교실 부설 다문화가정연구원장(사진 가운데)이 김예찬 만년중학교 학생의 어머니(사진 왼쪽)와 유태영 성세재활학교 학생의 어머니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전봉사체험교실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봉사체험교실이 제45회 장애인의 날 맞아 지난 18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모범적인 장애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장애를 극복하고 학업에 정진하며 타의 모범이 된 학생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대전봉사체험교실 천순상 고문(한밭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힘을 보태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는 대전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추천 4명, 중구지회 추천 2명, 서구지회 추천 2명 등 대전지역 장애 학생 6명에게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대전봉사체험교실은 물론 천순상 고문은 평소에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온 인물로 이번 장학금 전달은 그 진심 어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천순상 대전봉사체험교실 고문(사진 왼쪽)이 장학금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전봉사체험교실
특히 대전봉사체험교실 천 고문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또한 봉사단원 정한철(정채움 대표), 임정아(맵지만 대표) 회원도 각각 대전시장 표창, 대전시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다년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천순상 고문은 "장애인 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은 "대전에 거주하는 250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봉사단체인 대전봉사체험교실은 지난 2010년부터 취약계층과 보훈 가족 등을 위해 위문품, 김장김치, 연탄 등을 지원하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특히 오늘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미가 더욱 깊다.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은 올해 벌써 6·25전쟁 참전 22개국 다문화가정에 1000만 원, 지역 대학 등에 장학금 600을 지급하는 등 꾸준한 장학 활동도 펼치고 있어 대전 지역 봉사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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